포도, 송이다듬기로 고품질 생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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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송이다듬기로 고품질 생산해야
  • 보은신문
  • 승인 2005.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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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알솎기 등의 송이다듬기를 하지 않아 포도 열매가 너무 빽빽하게 달리거나 모양이 고르지 않게 되고 열매의 착색이 나쁘며 터지는 열과 현상을 막아 품질 좋은 포도생산을 위해 송이다듬기 기술을 발표하고 중점 지도키로 했다.

포도는 대부분의 꽃이 수정되어 열매로 자라면 송이가 너무 크고 열매가 너무 빽빽해 압력에 의한 상처가 나며 열과(터지는 현상) 발생도 증가하므로 송이다듬기는 매우 중요한 작업으로 작업하기 전에 알맞은 목표수량을 정하고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10a당 목표수량은 거봉 1600kg, 캠버얼리 2100kg 정도가 적당하며, 송이 무게가 클수록 열과 발생량이 많으므로 350∼450g을 기준으로 알솎기를 실시해야 한다.

송이당 열매수는 캠버얼리 70∼80개, 거봉 30∼40개가 적당하며, 송이다듬는 시기는 수정이 안된 꽃이 떨어진 직후부터 가능한 빨리 실시하며 만개 후 3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기존의 알솎기 방법보다 포도송이 속의 잔가지를 제거하면 작업효율이 6∼7배 높아진다며 송이다듬기 300평에 알솎기는 183∼217 시간이 소요되나 지경(포도송이 속의 잔가지)솎기는 27.5∼32.5시간이 소요되며 지경솎기는 수정되어 열매가 맺힌 후 송이의 3, 6번째 지경을 완전히 제거하며 큰 송이는 9번 지경까지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송이 다듬기는 품질 향상의 기본이다” 며 “지경솎기를 한 과실은 하지 않은 과실에 비해 과실 품질이 높으며 압상에 의한 열과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솎아낼 지경의 방향이 연속적으로 같을 경우 다음 지경을 제거해 반드시 엇갈리도록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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