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센터, 지난해 2098점 검정으로 5000만원 세 수입 올려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밀토양검정사업이 군내 농가들에게 친환경농업을 유도하고 군세수입을 올리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올해 2000점의 토양 시료를 채취해 정밀분석 후 농가에 통보, 토양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과 국제 경쟁력있는 고품질 농산물의 지속적 생산 및 환경보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밀검정은 논토양 기본검정 800점, 주요작물 토양검정 800점, 민원인 검정 400점 등 2000점의 토양을 검정할 계획이다.
정밀토양검정은 3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4월 하순부터 9월말까지 시료 조제 및 검정을 실시하며, 10월 상순부터 11월 하순까지 농가실태 조사서를 작성해 토양검정 결과를 12월 상순에 농가에 통보하게 된다.
시료채취는 1.0ha기준 1점의 시료를 채취해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칼슘, 칼륨, 마그네슘), 염기치환용량, 규산소요량을 검정 후 전산입력과 자료를 유관기관에 통보, 친환경 농업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고 토양개량제 공급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개인별로 검정을 원하는 경우에는 필지별로 8∼12개 지점에서 겉흙을 걷어내고 15cm 깊이까지 500g정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보내주면 무료로 검정을 실시, 농가에 통보하게 된다.
지난해 기본검정계획에 의거, 1500점과 개인별로 의뢰한 164점, 논농업직불제 434점 등 2098점을 정밀분석해 농가에 통보한 바 있으며, 지난해 BB비료(맞춤형비료) 제조용 자료로 활용 비료제조 회사로부터 토양분석 수수료 5000만원을 군세 수입으로 올린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2000점의 토양 검정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개인별로 의뢰할 경우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며 “친환경농업 유도로 환경보전 기반을 구축하고 토양검정 수수료 등으로 군세 수입을 올리는 만큼 많은 농가에서 신청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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