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곳간 우수성 확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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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곳간 우수성 확보 절실
  • 송진선
  • 승인 2000.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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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서울서 시식회, 진천 자연건조 시범육성 등
내년부터 쌀 수입 전면 개방으로 인해 농업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명품 쌀인 황금곳간에 대한 우수성 확보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 쌀의 경우 한국입의 입맛에 맞을 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저렴해 우리나라산 쌀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미 전문가들을 통해 확인된 결과로 고품질 쌀 생산은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음성군의 경우 11월30일 자군의 주력 고품쌀인` 설성진미'를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이미 서울 강동구청 광장에서 시식회를 갖는 등 판촉활동을 벌여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군은 쌀 시식회를 가지면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설성진미를 서울 시민들에게 나눠줘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 전국적으로 미질이 좋기로 소문난 진천군은 이미 93년부터 화력 건조가 아닌 자연건조를 위해 개량곳간을 보급하고 있는데 이같은 사업으로 진천군이 쌀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했음을 엿볼 수 있다.

올해까지 217농가에 공급했으며 내년부터는 1개마을에 개량곳간 15동이 설치된 자연건조 시범마을을 읍면별로 1개소씩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개량곳간은 날씨 등으로 태양열 건조가 어려울 경우 송풍기에 의한 바람으로 벼를 건조시키는 것으로 시범마을에서 생산된 벼는 소비자와 계약 출하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자연건조 시범마을에서 생산한 벼는 품질인증을 추진한다는 것.

따라서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쌀의 고품질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고 여기에 소비자들이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쌀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방안이 필요하다. 한편 군은 지난 19일 황금곳간 출하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황금곳간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약 재배를 확대 및 중만생종 품종을 권장하고 또 쓰러진 벼는 별도 수매하는 등의 방안을 협의했다.

또 황금곳간 이미지를 떨어뜨렸을 경우 황금곳간 사용을 제한하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일정기간동안 제한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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