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인력 확보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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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인력 확보 대책 마련 시급
  • 보은신문
  • 승인 1990.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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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금굴리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본격 가동이 늦어도 보이나 인력난의 수습책과 장기적인 기능인력 확보문제에 따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농공단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금 가동중인 업체는 김치공장 진미식품(대표 박선희), 특수필림업체인 신화상사(대표 김광남), 농업용 필림업체인 대왕인터내셔날(대표 이상열)의 3개 업체이고 미싱부품업체인 신본산업(대표 이헌주)은 건물이 완공되어 기계를 발주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계부품 업체인 신영기업(대표 이인섭), 시계조립업체인 삼성정공(대표 김동규)은 70∼80%의 건물이 완공되었고, 화이바업체인 경 화이바(대표 신형수)도 기초공사를 끝내고 있으며 양복지 안감 업체인 양지섬유(대표 박재구)도 건축허가를 받아내 올해안으로 모두 가동될 것으로 밝혀졌다.

가동업체 인원채용은 진미식품의 경우 종업원 30명중 27명, 대왕인터내셔날은 졸업원 10명 중 6명을, 신화상사는 종업원 16명중 3명을 보은에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업체의 가동이 본격화 될 금년 하반기에는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고 있어 기능인력수급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했다.

대화인터내셔날 인사 담당자는 “기능 인력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지 주민들을 채용, 6개월정도 기술교육 시킨 후 일을 하다보면 기술자가 될 것”이라며 “현지 주민을 채용해야 이직도 막고 애사심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노창현 농공단지 관리소장은 “보은에서 전문 기능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힘든 실정이고 외지에서 기능인력을 끌어들이려 해도 여건상 어렵다”며 “군내에서 기능인력 보급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관계자는 또 올해안에 군내 면단위 지역중 4∼5만평 규모의 농공단지를 또하나 확보할 계획인데 현재 그 신청업체는 7개업체이나 업체수는 더 불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내년부터 보은농고에 화공과 모집이 이루어져 H화약의 연 백명의 기능인력 흡수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주민들과 업계는 기계·전자과의 증설도 바라고 있어 이에 대한 계획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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