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사와 보은 오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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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사와 보은 오지마을
  • 보은신문
  • 승인 1990.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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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맺기운동 추진
군내 이농현상이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은 새마을지회에서는 출향인들과의 만나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밝혀졌다. 새마을지회의 올 사업가운데 하나인 ‘살기좋은 고장을 위한 새마을운동’으로 출향인사와 오지마을들과의 자매결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인데 금영민(51) 사무국장은 “출향인사들의 고장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고향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애착과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출향인사 사업체의 가족과 자매결연을 맺은 보은 지역 마을 가족들과의 상호방문을 가져 동시체험을 통한 정을 두텁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록 출향인사는 아니더라도 82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지금껏 두터운 정을 나누는 상황을 살펴보면 △ 마포구 공덕1동, 성산1동 지도자협의회와 보은군 새마을 지도자협의회(82년 7월 30일) △ 충북투자금융(대표 박준옥)과 회북 애곡리(83년 1월 20일), △ 북악 파크호텔(대표 구문회)과 마로 관기2리(84년 4월 10일), △ 대전 고물상(대표 김원식)과 탄부 하장리(84년 7월 19일) △ 한국관광공사(대표 구자윤)와 보은 어암1구(88년 4월 14일) 등이 외지와 자매결연을 맺어 외부 자매결연을 맺은데서 삽, 타올, 마을회관건립비, 마을기금, 양서 등을 지원받는 반면 보은지역 자매결연 마을에서는 마늘, 싸리비 등을 답례로 보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또한 군내에서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데 △ 보은군 약사회(회장 김홍락)와 보은 월송2리(84년 9월 28일), △ 보은군 의사회(회장 유영주)와 외속 구인리(84년 9월 28일), △ 보은 위성통신지구국(국장 배선일)과 마로 적암리(85년 1월 28일) 등 과도 교류를 가져 마을에 필요한 마을회관건립비, 천막 등의 지원품과 싸리비, 자연석 등의 답례품이 오가고 있어 흐뭇한 정을 키우고 있다.

한편 올해에는 속리산 분기점을 기해 보은 출향인사 및 각계각층의 인사와 간담회를 개최, 군내 오지마을과 자매결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잡고 있어 자매결연 추진실적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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