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물벼 수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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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물벼 수매 실시
  • 곽주희
  • 승인 2000.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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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매가 5.5% 인상돼 1등급 5만 8120원
군내 올해산 산물벼 수매가 21일부터 보은농협 외속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5곳에서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군에 배정된 2000년산 산물벼 수매량은 지난해 3490톤보다 26.2%인 1240톤이 증가한 총 4730톤(보은농협 1890톤, 한성RPC 1740톤, 탄부농협 1100톤)으로 오는 11월 15일까지 보은농협 외속 RPC와 성주리 건조저장시설, 삼승면 원남리 한성 RPC와 탄부면 성지리 건조저장시설, 탄부농협 RPC에서 산물벼 수매를 실시한다.

이번 물벼 수매는 올해 전체적으로 벼 생육이 지난해보다 3일정도 빠른데다 조생종 벼의 재배면적도 늘어난 점을 감안하고 수확기 일기불순으로 인한 수확차질 등을 사전에 대비하기위해 수매시기를 앞당겨 지난해보다 6일정도 빠른 것이다. 그러나 제14호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일부 벼가 쓰러지는 피해와 논바닥이 마르지 않는 등 본격적인 수매는 25일 이후 또는 10월 초쯤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수매값은 지난해보다 5.5% 올라 40㎏ 조곡 1등품의 경우 5만8120원, 2등품 5만5540원, 등외품 4만9430원, 잠정등외 3만9950원이다. 읍면별로 물벼 수매량 배정 내역을 보면 보은읍 909.48톤, 내속리면 72.92톤, 외속리면 407.2톤, 마로면 612.88톤, 탄부면 1106.32톤, 삼승면 702.68톤, 수한면 418.12톤, 회남면 28톤, 회북읍 200톤, 내북면 141.2톤, 산외면 131.2톤이다.

보은농협 외속RPC 정일용 공장장은 “아직까지 농가당 물벼 수매량이 배정되지 않아 선수매 후지급 형식으로 지난 21일부터 물벼 수매를 받고 있다” 면서 “본격적인 수매는 10월 초순부터 시작될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정부수매분의 경우 총 7448톤으로 63.5%인 4730톤은 물벼 수매로, 36.5%인 2718톤은 건조벼(포대) 수매할 계획이며, 건조벼수매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1일간 군내 24개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수매와 별도로 보은농협 5000톤, 탄부농협 2000톤, 회인농협 400톤, 한성 RPC 2200톤의 물벼를 자체 수매할 계획이다. 또 마로농협은 건조벼 800톤을 수매할 계획이며, 수한농협도 찰벼와 일반벼를 수매할 계획이며, 삼승농협도 추이를 지켜본 후 수매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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