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등 큰차 통과 못해 주민 경제적인 손해보기도
회남면 사음리 어부동 마을 굴다리가 너무 협소하고 노면 굴곡이 심해 재시공 및 보수를 해야한다는 여론이 일고있다. 당초 어부동 굴다리는 지난 80년대 초반 대전-회남간 지방도 건설시 도로를 어부동보다 높게 설치하면서 어부동은 지방도 아래로 통과해서 들어갈 수 있도록 굴다리를 만들었던 것. 그러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설계를 해 굴다리안에는 반사등이 설치되지 않아 컴컴할 뿐만 아니라 굴다리의 폭이 매우 좁고 낮게 설치돼 대형차량이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최근 집을 짓는등 건물 신축 수요가 증가하면서 레미콘 차량으로 시멘트 콘크리트를 하고있으나 레미콘차량 굴다리를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주택을 신축하는데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또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또한 노면 조차 고르지 않고 가운데에는 턱까지 만들어 차체가 낮은 승용차량이 통과하기가 매우 어렵게 되어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 주민의 경우 집을 신축하는데 레미콘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바람에 추가로 3백만원이 추가돼 경제적인 손해를 봤다며 행정 기관에서도 앞으로 진입로를 확장하거나 하수도를 복개할 경우 사업비 추가는 불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굴다리 안의 마을에는 15가구가 있는데 이곳에 선착장이 있고 식당가가 형성되고 있어 군내 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많은 수산차량등이 굴다리를 오가고 있어 굴다리 확장 공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굴다리 폭은 약 3백 50cm이고 높이는 약 3백60cm 정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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