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 5백21억6천5백8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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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 5백21억6천5백8만9천원
  • 보은신문
  • 승인 199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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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4백7십3억3백6만7천원, 특별회계 4십8억6천2백2만2천원
내년도 예산이 5백21억6천5백8만9천원으로 확정됐다. 군의회(의장 박홍식)는 일반회계 4백7십3억3백6만7천원 특별회계 4십8억6천2백2만2천원의 95예산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군의회는 지난 20일 정기회 4차 본회의를 열고 군이 당초 상정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회기 중 발의한 수정안을 포함, 이같이 의결했는데 이는 지난해 당초예산 대비 8.6%가 증액된 것.

군의회는 지난 11월 26일 정기회 4차 본회의를 열고 군의 당초 상정되자 예산결과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웅)를 구성, 12월2일부터 분예산에 대한 분야별 심의에 착수하여 6일 제1차 계수조정을 하였으며 16일 보은군수로부터 95년회계당초예산수정(안)이 제출, 병행심의에 착수해 예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수조정을 거쳤다.

여기에서 일반회계는 불요 불급하거나 소모성이 있는 경비, 과대계상정비, 국도비 보조사업 중 그간의 실태로 보아 투자액에 비하여 사업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사업비 중에서 1차 계수조정에 3억7천4십9만5천원을 삭감하여 수저예산에 편성하여, 2차계수조성시 1억1천2백3백1만1천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증액하였고 특별회계 48억6천2백2만2천원의 요구액 원안대로 심의하였다.

본예산(안)과 수정예산(안)의 규모변화는 총 41억5천2백5십7만9천원이 증가했는데 일반회계는 65억6천6백5십3만2천원이 늘었고, 특별회계는 24억1천3백9십5만3천원이 감소된 규모이다.

지난 20일 박성웅예결위원장은 심의보고에서 "국세의 지방세전환, 지방세율인상, 지방교부세 증액 등에만 의존하고 있는 우리군의 실정으로는 주민욕구 해결을 위한 투자수요증대, 국도비보조금의 증액에 따른 지방비부담증가 등 재정현안에 필요한 자주재원 확충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바람직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행정과 의회가 보다 유기적인 공조체재를 유지하면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적극적이고 꾸준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제한 뒤 『군정의 경영화』『예산의 효율적 운용』『예산편성시 재정개혁 반영』『농촌대책의 예산배려』등을 제안했다.

즉, 필요한 재원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경영수익사업을 개발하는 등 군정전반에 걸쳐 기업경영원리를 도입하는데 역점을 둘 것과 전례답습적 이거나 전시소모경비, 인기유지를 위한 경비계상을 과감히 지양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중장기 지방재정계획의 내용을 철저히 반영하여 계획재정을 운영하고 각종 사업별로 관내 전 마을에 대한 소요사업을 조사하여 모든 사업이 우선순위에 의해 선정되도록 하며 특히 우리농산물의 국제경쟁력제고, 작목구조와 유통구조개선 등 농촌대책에 대한 예산을 배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내년도 시행되는 사업을 보면 회북 용촌-내북 아곡, 내북 창리-회북 오동, 삼승 상가-내속 구병, 회남 거교-옥천 도율간등 4개노선 군도 확포장 사업에 36억5천3백만원을 투자하여 7억원을 들여 장신교를 개량한다.

또,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비로 10억4천만원을 들이고, 농기계 구입지원에 11억3천만원, 6억2천만원을 들여 어임지구 18ha, 장갑지구 10ha, 누청지구 26ha 등 총 54ha에 대한 경지정리사업을 내년도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특별회계사업은 상수도 사업에 4억5천8백87만9천원, 주택사업에 30억6백92만6천원, 의료보호에 10억7천8백35만9천원, 농공지구사업에 22억7천2백32만5천원, 새마을 소득운영관리 사업에 5억5천1백75만3천원, 영세민 생활안정자금에 1억8천2백68만원, 주차장관리에 1천1백10만원을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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