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민조직률 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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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민조직률 최하
  • 보은신문
  • 승인 199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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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51%, 옥천 22%, 보은 18%로 나타나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필수적인 농민조직이 인근 군(群)에 비해 보은군이 현저히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실 있는 농민 조직화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협군지부(지부장 김원식)에 따르면 94년 12월 현재 보은군에는 대추와 취나물, 한우를 비롯한 86개 작목반에 1천7백75명의 농민이 가입(중복 가입 포함)하고 있다.

작목반원수를 농가호수 9천5백38호로 나누어 본조직화율은 18%로 나타났다. 영동군은 경우에는 1백57개 작목반에 6천2백40명의 농민이 가입하고 있으며, 작목반원수를 농가호수 1만2천2백20호로 나누어 본 조직화율은 51%에 달한다.

옥천군은 1백개의 작목반에 2천5백69명의 농민이 가입해, 작목반원수를 1만1천6백호로 나눈 결과 22%로 나타났다. 이처럼 농민조직화율이 다른 군에 비해 떨어진 경우 농축산물의 가격, 재배 기술, 유통에 있어 상대적으로 열악한 위치에 놓이게 돼 경쟁력 있는 농축산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화율을 우선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김성수 농산물검사소장은 "농민의 조직화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품질과 가격에 있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것이다"며 "낙후된 농민조직화율을 하루 빨리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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