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청소년 가족운동 벌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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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청소년 가족운동 벌일 터
  • 보은신문
  • 승인 199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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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BBS 지부장 류재석
"피상적인 봉사활동, 즉 일방적인 베품과 받음이 아닌 모범 청소년들과 BBS 지도위원들의 가족화 운동을 벌여 격의 없는 대화와 정이 통하는 봉사를 하겠습니다" 차기 10대 지부장으로 선출된 류재석씨(42. 보은읍 산성)가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포부를 피력했다.

류재석시는 1987년 BBS에 가입한 뒤 홍보과장, 외무부지부장, 상임부지부장을 거치면서 그동안 자매결연을 맺은 20여명의 모범청소년들을 세심하게 보살펴 왔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 특히 민족 전래의 효(孝)를 제대로 잇는다면 요즈음 일어나는 패륜아 사건이나 노인 문제같은 것들이 발생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 봉사활동 중에서 청소년 봉사를 택한 이유를 조리있게 설명하는 류제석씨는 자신이 지금껏 해온 월(月)30만원 봉사비 활동보다는 결손가정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가정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기 위해 가가호호 방문 등을 통해 친오빠나 친형의 역할을 해온 것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자매결연을 맺었던 청소년들이 성장한 후에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가끔 저의 집에 찾아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 봉사한 보람을 느낍니다" 청소년 봉사를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또 실현하고 있는 류재석씨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 표창, 농협군지부장 표창, 문교부장관 감사패, JC 94한국청년대상 봉사부문 장려상 등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유디아미네랄 공장장으로 근무하는 류재석씨는 부인 황종예씨(42세)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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