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마을 조합원 1천여명 참여
가을걷이를 끝낸 농민들이 마로농협에서 펼쳐놓은 새농민대회에 초청되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관기초등학교에서 새농민대회와 사무실 증축 준공기념도 겸해서 이날 행사는 조합원과 기관단체장까지 약 1천여명이 운집해 조합원들의 잔치를 함께 축하해 주었다. 모처럼 옥외행사로 진행된 이날 고성대 조합장은 농사짓느라 고생한 조합원들이 모든 것을 다 잊고 즐겁게 보내길 바라고 앞으로 농협의 주인이라는 확고한 의식을 갖고 마로농협을 더욱 사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면내 21개 마을에서 많은 조합원들이 참여한 새농민대회는 체육경기와 노래자랑이 펼쳐졌는데 조합원들은 각종 경기를 벌이며 조합원간의 친목과 단합을 다졌고, 연예인까지 초청된 오락시간에는 악단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시종일관 질서 있게 행사에 참여한 관기1구(이장 구주회)가 입장상을 원정1구(이장 이광영)에서 모범상을 가져갔다.
농협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고 모범적인 생활을 한 조합원들에 대해서도 각종 상을 수여했는데 우수영농회장은 김광환씨 우수부녀회장은 오성자씨, 모범농가는 전관진시 사심기씨, 직원 농민봉사상은 지종식 부장이 받았고 저축우수 농협중앙회장상은 김재성씨가, 사업 이용 감사패는 구운영씨가, 세중리 박성래씨는 농민신문사장으로부터 사은품을 받았다.
이날 새농민대회에서는 기관 단체 및 점포, 독농가에서 모두 시가 8백여만원 상당의 상품을 협찬해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한편 사무실이 너무 협소해 지난 7월에 착공해 지난 10월15일 증축 준공한 농협사무실은 약 1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37평으로 금고실, 조합원 상담실을 신설하거나 확대해 조합원들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