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은 25% 증가, 수매량은 2백2십여석 감소
10월 31일 탄부면 하장1리 농협창고에서의 시범 수매를 시작으로 올해 추곡수매가 시작되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격 결정이 안된 상태에서 시작된 보은군 추곡수매는 충북도로부터 3만4천7백석이라는 배정량을 받았다. 이 같은 물량은 지난해의 3만4천9백21석 보다 2백2십여석이 줄어든 양이다. 군은 지난 10월31일 보은 문화예술회관에서 농민들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4 추곡수매 계획 설명과 배정량기준 결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여 조사 결고를 토대로 읍면별 추곡수매 배정량을 결정했다. 94 생산량 65.45%, 93 수매실적 23.63, 농업지역(그린벨트) 15.98%, 조정계수 4.09%로 읍면별 배정기준을 삼았는데 각 읍면 추곡수매 배정랴와 11월 중 추곡수매 일정표는 아래와 같다.
시범적으로 첫 공판을 실시한 탄부면 하장리에서는 52개 농가가 2천5백3십 가마를 공판, 이 가운데 94.5%인 2천3백9십가마를 2등급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지난해 시범공판에서 83.1%가 1등급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 올해의 경우 벼풍작으로 상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들은 수매등급에는 비교적 만족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 보다 올해 벼생산량이 25% 상승됐으니 전량수매나 수매량을 확대 배정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읍면 수매량 결정으로 지난 5일부터 각 읍면별 본격적인 수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