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선 맨홀 공사 사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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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선 맨홀 공사 사고 위험
  • 송진선
  • 승인 1994.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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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후 포장 엉터리 노면 요철 심해
도로 위헤 전화선 맨홀을 설치한 후 포장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노면 요철이 심해 차량에 심한 충격을 주는가 하면 노면과 턱이 진 맨홀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로 위의 맨홀을 정비하거나 노견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로 탄부면 하장리와 금굴 간 도로가 특히 심한데 탄부면 벽지리의 시내버스 정차장 앞 노상과 장암 1구 시내버스 정차장 앞, 느티나무 앞 노상의 맨홀 주변은 요철이 특히 심한데 맨홀 공사 후 덧씌우기를 한 뒤 제대로 다지지 않아 아스콘이 떨어져 나가는 등 도로상태가 매우 불량하다.

차량 운전자들에 따르면 차량이 이곳을 지날 때면 심한 충격이 가해져 차량 흔들림이 심하게 나타나는가 하면 갑자기 차량이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해 순간적으로 운전자가 당황하여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외에 보은 회인간 국도상도 마찬가지여서 보청저수지 주변에 설치된 전화선 맨홀도 맨홀 부분이 도로면보다 지나치게 높이 오라와 차량 통행에 장애를 주고 있는데 특히 저수지변의 급커브길에 설치되어 있는 전화선 맨홀이 노면과 턱이 높게 져 차량 통행에 위험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전화선 맨홀 주변에 요철이 심한 노면을 보수해 안전운전을 돕고 아울러 전화선의 맨홀을 노상에 설치할 것이 아니라 노견에 설치하는 등의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전화국 관계자는 맨홀이 있기 때문에 도로면과 매끄럽게 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며 연차적으로 전화선 맨홀을 노견으로 옮겨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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