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막·농산물직판장 고소득
상태바
원두막·농산물직판장 고소득
  • 송진선
  • 승인 1994.10.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자 소비자 직거래로 최고 3천만원까지
원두막 및 농산물 직판장을 운영한 농민들이 올해 최고 3천만원 가까이 판매소득을 올리는 등 비교적 높은 소득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산물 직판장 및 원두막은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고 회북면 건천리 최춘길씨의 농산물 직판장과 회북면 오동리 이현용씨의 원두막을 비롯 올해 처음으로 1동당 군비 80만원을 보조받아 설치한 원두막 9개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도로변에 원두막이나 농산물 직판장에 산지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무를 구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도 피반령재 국도변에 원두막을 설치해 높은 소득을 올린 바 있는 회북면 오동리 이현용씨(47세)는 올해로 지난 7월부터 자신이 생산한 메론, 수박, 고추 등을 판매해 1일 평균 40만원치를 판매 지금까지 2천만원 이상이 농산물을 판매했다는 것.

특히 이씨는 4백평에 메론을 재배해 개당 3천원에서 7천원까지 판매해 메론 1작목만으로 1천2백만원의 높은 소득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회북면 거천리 최준길씨(50세)는 지난해 50여평의 농산물 직판장을 설치해 메론, 수박, 포도, 복숭아, 밤고구마, 찰옥수수, 마늘 등 직접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을 구비해 놓아 1일 평균 40만원 이상이 판매액을 기록해 현재까지 총 3천5백만원 가량의 농산물을 팔아 순소득 3천만원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군비로 설치한 9개 원두막 중 6개소가 운영되었는데 이들 원두막에서도 직접 생산한 수박, 참외, 옥수수, 고추 등 농산물을 하루동안 많게는 1백만원까지 판매해 총 3천2백60만원정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원두막과 농산물 직판장 운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자 농촌지도소에서는 앞으로도 보은군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주요 노선별 직판장 및 원두막 운영을 지도 보은 농산물에 대한 이미지 제고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소득증대도 꾀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