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방앗간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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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방앗간 개업
  • 보은신문
  • 승인 1994.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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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 하장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
농촌지도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의 일환으로 내속리면 도토리묵공장에 이어 지난 14일 탄부면 하장리에 떡방앗간이 문을 열었다.

농촌지도소 직원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업식에서 하장리 식생활개선부 회장 박세영씨(42세)는 "일감을 가짐으로써 그동안 소홀해진 친목을 도모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장리 떡방앗간은 도비와 군비 지원 1천만원과 마을 자체 부담 2백만원을 들여 세워진 것인데 탄부면 내의 가정에서 소비하는 각종 떡과 고춧가루, 미숫가루, 두부 가는 것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또한 탄부조합은 서울 등 외지로 판매하는 고춧가루와 참기름 등의 가공을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생활개선부회원 10명은 급한 일감일 경우 두명씩 조를 짜서 작업을 하기로 했고, 평소에는 일손이 거의 쉬는 밤에 모여 작업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편 농촌지도소 관계자는 내속리면 도토리묵공장과 탄부면 떡방앗간의 사업 실적이 좋으면 계속해서 농촌 여성 일감갖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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