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임시회 군정질문 통해 집중 질의
삼가집단시설지구 개발계획안이 들어있는 속리산국립공원계획 변경안에 대한 논의가 3월31일 군의회 제34회 임시회 군정질문에서 또 한번 뜨겁게 공방전으로 펼쳐졌다. 삼가지구 개발과 관련 청원조사특별위원회 활동을 벌인 군의회는 "환경오염을 방지 할 수 있는 시설을 완벽하게 갖춘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모아 군으로 처리를 이임했고 군은 이에 대해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1·3지구는 제외하고 2지구는 숙박기능, 오수처리시설, 주차장 등을 보완해 다시 내무부에 올린다는 것으로 잠정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임시회 군정 질문을 통해 이영복 위원이 "국립공원계획은 내무부에서 95년도에 종합적으로 검토하여야 한다고 반송사유에 명시되어 있는데 조속 처리하지 않고 있어 이로인한 보도 및 의회에 청원서 제출 등으로 의원들을 곤욕스럽게 함은 물론 군민이 의회에서 속신산개발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비취졌다"고 지적하고 "군정 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반송 이우 처리하지 않고 시간을 낭비한 것은 행정상의 오류가 아니냐"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용역보고서가 나오는대로 군정조정위원회에서 재검토 해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군은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소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에서 2지구를 보완해 면저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인데 이는 일부 군의원들은 "군의 투자능력이나 민자유치 희망자가 없는 실정에서 현재 투자자가 있을 때 개발을 서두르는 것이 속리산 개발을 위해서도 더 효율적이지 않겠느냐"는 의견과 상충된 입장이다.
이처럼 군의회 임시회에서 삼가개발문제를 집중 거론하자 지금의 시점에서 10년 주기로 95년 속리산 국립공원 계획 변경안이 내무부로부터 추진될 경우 군의 안이 공원 계획 시 반영될 것인가의 여부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그에 앞서 주민들은 군의회에서 환경오염이 되지 않는 다면이나 는 단서를 붙여 군에 이임을 한 이 계획에 대해 군이 반송된대로 또다시 보완한 2지구 개발안을 올릴 것인가, 아니면 1·2·3지구 전체 개발 계획서를 올릴 것인가 또는 반송사유에 명시되어 있는대로 95년 내무부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토록 다시 올리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군의 향후 거취에 주민들은 관심을 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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