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의 문턱 낮출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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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의 문턱 낮출 터
  • 송진선
  • 승인 1994.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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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로씨 엽연초 생산조합장 무투표 당선
"조합의 문턱을 낮춰 조합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경작자의 뜻을 수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지난 7월25일 경선자 없이 무투표로 다언된 엽연초 생산조합 이범로 조합장(51, 산외 원평)은 포부를 이렇게 피력함며 조합원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3대째 담배를 경작하고 있고 현재도 1만여평에서 25단의 담배를 경작 전문 잎담배 생산 농민인 이범로 조합장은 그동안 잎담배 생산 기반 구축사업, 비료대금 반액화 등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와 조합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에도 무투표로 당선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었는데 이에 대해 이범로 조합장은 엽연초 생산 농민들이 다시 한번 열심히 일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올해에는 특히 우박과 가뭄으로 담배의 품질과 수량이 떨어져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큰데 중앙회에 적극 건의해 농가가 피해 입은 것을 최대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수매등급도 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또한 농민후계자 등과 같은 젊은 농민들이 잎담배 경작을 기피, 노령 이력이 대부분이어서 최소한의 잎담배 생산량은 존속시켜야 하므로 노령 층에게 트랙터나 건조기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20년간 산외면 이장협 의회장과 농협 감사, 도정협회 이사 등을 맡기도 했던 이 조합장은 부인 정사순씨와의 사이에 2남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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