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이동민원실 운영 호응
상태바
경찰서 이동민원실 운영 호응
  • 곽주희
  • 승인 2001.09.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월 1회 운영, 농촌일손돕기도 병행
보은경찰서(서장 어영재)는 경찰서비스의 손길이 덜 미치는 지역 주민들의 각종 경찰 민원업무 처리와 해결을 돕기 위해 `이동민원실' 운영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실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서는 이달부터 매월 1회씩 ‘이동민원실’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3일 산외면 구티리 보은농협 산외지소에서 주민들의 △고소·고발 접수와 형사 사건 상담 △총포 등 인허가 접수 및 신고사항 처리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 면허증 갱신, 재교부 업무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신청 접수 △기타 경찰 관련 민원업무 등을 현장에서 처리해 주었다.

이와함께 경찰서에서는 112 포돌이 봉사대 대원 정삼수 경장외 14명이 산외면 동화리 이문수씨 고추밭 1000평과 원평리 이찬희씨 고추밭 1500여평에서 고추 따기 등 농촌일손돕기도 병행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주민 이모씨(65)는 “경찰서에서 직접 마을을 찾아다니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경찰에 대한 주민들의 거리감이 많이 줄어든 것같다”며“주민들이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마음 졸이던 여러가지 법적 문제를 직접 물어보고 해결방법을 찾는 등 너무 좋았고, 농촌일손돕기 활동까지 펼쳐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이동민원실을 처음 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 보다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경찰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