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리 국사봉 밑 찬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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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리 국사봉 밑 찬샘 인기
  • 보은신문
  • 승인 1994.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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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에 피부병 눈병 등 약효 뛰어나
각종 피부병에 약효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몇 십년만의 최고 더위라는 요즈음에 탄부면 벽지리 윗산 국사봉 밑에 있는 일명 '찬샘'이라는 옹달샘이 피부병에 약효가 영험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전국 각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찬샘에서 나오는 물로 목욕을 하거나 씻거나 하면 각종 피부병과 눈병 등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초복부터 말복 사이에 효과가 더욱 영험하다고 동네 주민들은 말한다,

"전설에 의하면 이조 중엽부터 찬샘의 물이 피부병에 좋다는 소문이 퍼졌는데 물이 순하고 일년 내내 똑같은 양이 흘러나온다. 복날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일년에 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라고 벽지리 이장 이준기씨(43세)는 말한다.

이십여년 동안 찬샘을 복중에 찾아온다는 옥천군 청산면에 사는 전주호씨(49세)는 "찬샘 물로 목욕을 하면 땀띠 부스럼 두통 등이 말끔히 낫고 머릿결도 그렇게 부드러워질 수 가 없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계속 찾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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