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범죄 증가 형사민원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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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범죄 증가 형사민원은 줄어
  • 보은신문
  • 승인 1994.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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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강 해이, 개인 이기주의로
올해 6월까지 각종 범죄는 작년 같이 기간에 비해 증가했고 형사민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서(서장 곽인철) 통계자료에 따르면 총 범죄는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 55건이 늘어난 549건으로 11%가 증가했다.

특히 강력범과, 절도범, 폭력 등이 증가 작년에는 한 건도 없었던 강도 방화가 각 1건을 기록했고 강간도 한 건이 늘어 7건을 기록했다. 절도범은 8건이 증가한 42건으로 기록됐고 폭력은 7건이 증가한 62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들 범죄에 대한 범인 검거율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88%로 나타났다. 이렇게 범죄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경찰서 관계자는 "사치 낭비 풍조가 만연한 사회 풍조와 청소년들의 잘못된 가치관이 범죄 증가의 주요 원인이며 교통수단의 발달로 외지인들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분석하고 "경찰은 수사인력을 총동원해서 범죄 소탕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형사민원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9% 줄어든 169건으로 집계, 고발 진정 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피해자가 직접 신고하는 고소는 작년에 비해 16%가 증가해 69건으로 집계되었는데 경찰서 자료에 의하면 '국민정서 및 사회기강 해이와 개인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고소사건이 증가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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