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에 맞는 개발 계획 지원 노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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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에 맞는 개발 계획 지원 노력할 터
  • 보은신문
  • 승인 1994.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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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진흥공사 이중기 부사장
"농정 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능력이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업무를 부여하는 정부에 대해 고마움보다는 두려움과 야속함을 느끼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UR협상과 관련, 내외적으로 어렵고 힘들 농어민, 농어업, 농어촌을 위하여 미력하나마 열심히 성심껏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난 12일자로 농어촌진흥공사 부사장으로 취임한 이중기씨(59세, 탄부 장암 출신)는 부임 첫소감을 이렇게 피력했다. 특이 이부사장은 취임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고향에 대한 관심표명을 잊지 않았는데 "우리 고장 보은은 인심 좋고 인정 많은, 그리고 인륜과 의리를 중요시하는 지역적 특수성을 가진 이름 그대로 보은(報恩)인 것을 알면서도 공무라는 테두리 안에 있다보니 해야 할 바를 못다한 죄책감을 갖습니다.

그럼에도 잊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조언과 지도를 해주신 우리 고향인 들게 감사를 들이며 우리 고향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각오이오니 더욱 많은 협조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어려운 농어촌, 농어민, 농어업을 위해서 농정 사정 유례 없는 특단의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목적세인 농특세 15조를 포함 57조라는 자금이 투입될 것이고 이것을 우리 고향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 더 많이 사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고향 특성에 맞추어 개발 계획이 수립되고 정부로부터 개발비가 더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생각입니다."고 강조.

이중기 농·진·공 부사장은 탄부국교, 보은중, 보은농고를 거쳐 서울대 농과대와 화란의 델프트(Delft) 공과대학에서 수공학(水文學)을 전공하고 61년 농어촌 진흥공사(전 대한수리 조합 연합회)에 입사해 지금까지 34년간 수자원 개발 업무에 종사해오고 있는데 기반 조성 본부장으로 있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된 것이다.

부인 이자용씨와의 2남2녀를 두고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다복한 삶을 살아가는 이중기 부사장은 수자원 확보와 국토 확정의 토지 창출이라는 대명제 아래 오늘도 우리 고장 보은을 빛내는 인물로서 구슬땀을 흘리며 보은군민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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