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업 전국 농업에서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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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업 전국 농업에서 으뜸
  • 송진선
  • 승인 199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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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 농협 저렴하고 양질의 서비스로
수한 농협(조합장 박경철) 장의 업이 지역주민은 물론 출향인들의 호응으로 높은 신 장세를 보이고 있어 군내는 물론 전국의 농협 장의업 중에서도 으뜸가는 업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조합원의 감소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조합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90년 10월 사업을 시작, 첫해에는 6건 9백여만원의 매출에 그쳤다.

91년에는 1백66건 8천2백만원, 92년 2백19건 9천5백만원, 93년 3백37건 1억4천1백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한 농협에서는 이러한 현장에 대해 군내 "시중가 보다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 가량 저렴하다"고 모든 장의 용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영구차와 포크레인도 알선하고 염사까지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더구나 출향인들이 주문을 하면 직원들이 직접 출장 가 싸게 물품을 공급하고 장례절차까지 밟아주는 등 출향인들에게 크게 편의를 봐줘 주민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장의 업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수한 농협 이원복 부장에 따르면 "지역인 관계로 처음에는 안면 있는 장의사를 이용하고 또 기존업계의 반발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밤 12에도 전화를 하면 전국 어디든지 출장을 가서 상담을 하는 등 친절을 베풀어 주민들에게 신용을 쌓아 이용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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