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세 증대 위해 내 고장 담배 애용해야
완전한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군 세가 취약한 보은 도세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담배 소비세의 증대를 위해서는 양담배 소비를 지향하고 내 고장 담배를 애용하는 주민들의 의식제고가 필요하다는 중론이다. 담배 경작자가 많은 군내에 국산담배보다 양담배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군세 수입으로 계정 되고 있는 것을 살펴보면 국산담배의 경우 93년 6월 10일까지 7억1천4백43만8천원을 거둬들였고 올해 6월10일까지 7억6천46만원을 거둬들여 작년 대비 약6% 가량이 증가한데 그치고 있다. 이에 비해 외국산 담배는 93년6월10일까지 5억7백85만5천원인 반면 올해 6월10일까지는 7천7백69만5천원으로 외국산담배는 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산담배보다는 양담배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재정자립도가 12.7%에 불과한 보은군이 1년 가량 남은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가 끝나면 보은군의 살림을 자체적으로 꾸려나가야 하는 시점에서 볼 때 군세 수입의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담배 소비세의 증가를 위해서는 내 고장 담배 애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올해 군이 계획하고 있는 담배 소비세 목표는 22억8천2백만 원으로 군세 목표는 36억1천4백만 원의 59.8%를 차지하고 있는데 외국산담배 소비의 확산으로 목표에 정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군에서는 담배 소비세의 증대를 위해 내 고장 국산담배를 선물하고 각 기관 및 단체 외지 출퇴근 자는 내 고장 담배 구입하기, 출향인 고향 방문 시 내 고장 국산담배 구입하기, 각 업소에서는 내 고장 국산담배 판매를 적극 권장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주민들은 지역유지를 둥 주민을 선도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꺼림낌 없이 양담배를 피우고 있다며 환전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둔 지금 군세 수입 증대를 위해서 양담배 소비를 지양. 내 고장 담배를 애용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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