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발전의 주춧돌인 군내 8개 사회봉사 단체 체육대회가 지난 12일 삼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자유총연맹 청년회(회장 조규운)에서 주관한 이번 체육대회는 자유총연맹 청년회를 비롯해 보은 라이온스(회장 정상기), 뉴보은 라이온스(회장 이상기), 속리산 라이온스(회장 천기종), 미로 라이온스(회장 최준교), 보은 청년회의소(회장 김민철), 로타리(회장 이순갑), BBS 군지부(지부장 백영범)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졌다.

이날 각 회원들은 소속 단체의 명예를 걸고 출전 줄다리기와 배구, 족구 등의 체육경기를 즐겼고 승부욕보다는 참여하는데 의미를 두고 단체간의 반목을 청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를 주관한 자유총연맹 청년회 조규운 회장은 "각 단체의 회원들이 서로 양보해서 경기를 치르고 또 음식을 담당했던 자유총연맹 청년회 부인회원들이 모여 내 일처럼 일을 처리하고 또 각 단체의 노장회원들까지 참여해 흥을 돋궈 줘 대회가 성황리에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회봉사단체 체육대회에서는 보은 청년회의소가 1위를 차지했고 뉴보은 라이온스클럽이 2위, 자유총연맹 청년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