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읍내 귀빈예식에서 열린 통일국민당 보은, 옥천, 영동, 지구당 정기 대의원 대회에서 어준선씨(안국악품 대표이사장)를 지구당 위원장으로 재 선출했다. 김동길 당 대표 최고위원과 박영록 최고위원, 김현수 청원군 지구당위원장 등을 비롯해 대의원 1백20여명 가량이 대회에 참석했으며 박차종 신정당 대표가 축전을 보내는 등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당원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은 김동길 대표 최고위원은 "앞으로 통일국민당은 깨끗한 정치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을 구축하겠다"며 "오늘 만장일치로 선출해 준 어준선 지구당 위원장을 믿고 따라 앞으로 계속 될 각종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어준선 지구당 위원장은 "통일국민당은 국민들에게 깨끗한 정치, 풍요로운 경제, 정의로운 사외를 구현하기 위해 야권 대통합을 하고 있다"며 "이 정치적인 결속에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회에 참석한 당원들은 통일국민당 지도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어준선 위원장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 움직이겠다고 결의했다. 한편 지구당 부위원장을 비롯 중앙 상무위원, 도 대의원, 중앙 대의원의 선출은 지구당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