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에서 무료 점검
한전보은지점(지점장 신윤호)은 잎담배 건조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말을 대비하여 관내 건조기 사용 농민 1천6백22호를 대상으로 설비점검 및 전기 안전사고 계몽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16일부터 8일까지 한전 직원 12명이 3개조 편성하여 수한면을 시작으로 각 지역을 일정별로 순회하면서 무료설비 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 한전 직원들은 건조기를 사용하는 각 농가를 방문하여 인입구, 배선상태, 옥내 절연저항상태, 누전차단기 작동상태 등 종합적인 점검활동을 실시하여 인입선 정비, 전선휴즈 교체 등 1백45건을 무료로 처리해주는 한편 건조기 가동 중에 정전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잇는 요령을 자세히 설명한 스티커 2천매를 제작·배부했다.
한전보은지점은 이러한 활동을 매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번 무료 설비점검을 받은 한 농민 구모씨(56세 산회 신정)는 "우루과이라운드 타결 및 각종 농수산물의 수입개방조치 등으로 위축되어 있는데 이번 한전보은지점의 봉사활동으로 우리지역 농민들에게 사기진작을 시켜준 것 같다"며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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