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 회남국교 최재림 교사의 속리산 추억
보은문화원(원장 박대종)이 공모한 속리산 애창가요가사 당선작이 선정되었다. 최재림씨(회남국교 교사)가 응모한 '속리산 추억'이 최우수 당선작, 손근호씨(삼승 내망, 판동국교교사)의 '속리산 내 사랑아'가 우수작 이완재씨(천안시 구성동)의 '속리산'과 정동만씨(군청 산업과)의 '속리산을 다시 가자'가 각각 가작으로 뽑혀 속리축전 개막식에서 시상한다.문화원은 상금 80만원을 내걸고 우리고장의 명산 속리산을 주제로 전국민들이 널리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가요가사를 2단간 공모했는데 45편의 가사가 응모 접수했다. 응모된 작품에 대해 작사가 하중휘씨 김건 서울신문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본부장, 임승빈 청주대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 및 우수작 가작 4편을 선정했는데 응모된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향토사랑의 표현이 두드러진 것이 많았으며 법주사가 있는 관계로 불교적 색채가 짙었고 건전가요풍의 가사가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보편적 정서에 닿아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며 너무 비극적인 것은 제외시크는 등 심사에 주안점을 두어 선정했다'고.
한편 이번에 선정된 당선작은 제17회 속리축전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고 문화원은 5년간 당선작 저작권을 갖고 국민들에게 보급하게 되는데 가사에 맞는 곡을 만들기 위해 작곡가를 다방면으로 섭외하고 있다.
당선작
제목 : 속리산 추억
1절 : 굽이굽이 열두굽이 말티재 넘나드는
저-구름아 너는 아니 정이품소나무를
낙엽지는 오리숲길 산새가 울면
대웅전 목탁소리 속세를 떠났구려
아-오늘도 찾아가는 나의 속리산.
2절 : 법주사 인경소리 천황봉에 올릴 때
은폭동 물소리는 천년신비 노래하네
첫-사랑에 꿈을 꾸던 문장대에 내리는 비는
한강 금강 낙동강에 물줄기 되어
아-오늘도 보고싶은 대추아가씨
3절 : 대청호 푸른 물결 가슴에 안고
대추나무 가로수길 달려가며는
천하장군 지하장군 반겨주는 고갯길엔
내-사랑 순이와 백년가약 했었지
아-오늘도 그리워라 추억의 속리산.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