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훈장에 빛나는 이상우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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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에 빛나는 이상우 교장
  • 보은신문
  • 승인 199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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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과 환경개선 위한 노력으로
내북 아곡국교의 전임교장 이상우씨(61. 보은 학림·삼산국교 43회·보은중 8회·현 청주 혜화학교 교장)는 지난 15일 제13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한데 이어 한국일보사가 진정한 사도를 걸어온 참스승에게 수여하는 한국교육자대상을 수상하는 등 진정한 교육인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몰두하고 있어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상우 교장은 기초 과학교육 진흥만이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전국 최초로 이동과학관을 운영 벽지어린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는 한편 생활의 과학화를 선도해갔다. 또한 아곡초등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컴퓨터와 교육방송을 활용하는 첨단복식수업을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학습장과 풍부한 특수교육자료를 갖추고 열린 교육을 실천해와 이번에 훈장을 받게된 것.

지난 64년 청주교대 졸업하고 모교인 보은삼산국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육계와 연을 맺은 이 교장은 교단생활은 학생에 대한 헌신적인 교육으로 요약되고 있다. 이 교장의 교육방법개선 및 교육기자재 개발을 위한 열의는 그가 현장교육 여건개선 전국연구 보고회에서 11번, 교육자료개발에서 8번 1등급을 받은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삼산국교 재직 시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영사기와 환등기를 구입 도내 첫 시청각교육의 길을 열었으며 전국 최초로 교과서 물려쓰기 등의 물자절약 교육과 탐구학습을 시도했다. 아곡국교장때는 작업복을 입고 교사에 페인트칠을 했는가 하면 폐창틀을 이용 온실과 학생편의시설을 설치 화제를 남겼었다.

아울러 학생수가 적어 복식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아곡국교에서는 교육의 낙원화를 목표로 컴퓨터 및 TV방송수업을 실시하였으며 아동들의 창의성과 잠재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전교생 모두 악기연주, 웅변, 서예, 회화 등 1인 1특기 지도로 어린이들에게 성취욕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교육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혼신의 노력을 깅울여 혼 이 교장의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훈장 및 교육자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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