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사 약속 어기고 보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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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공사 약속 어기고 보수 약속
  • 보은신문
  • 승인 199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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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리 보도 블럭 설치 공사
내속리면 사내리 보도블럭 설치공사를 하면서 한양식당-태화약방까지 1백여m 구간은 두 번씩이나 공사 계획에서 빠져 주민들이 완성. 주민들에 따르면 당초 이 구간은 지난 92년 주차장∼지서, 매일우유∼개성식장까지 보도블럭을 설치하고 한양식당∼태화약방까지도 설치하기 위해 모두 파 해쳐 놓았지만 보도블럭이 모자라 파손되거나 깨져 골라낸 것으로 일단 깔고 나머지 태화약방∼길상상회 구간의 보도블럭을 설치해 때 다시 깔아주겠다는 약조를 한 후 설치했다는 것인데 올해 태화약방∼길상상회까지 5m구간 보도블럭 설치공사를 하면서 문제구간은 빼놓고 공사를 마쳐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태화약방∼한양식당까지 구간은 크기가 다르거나 움푹움푹 패여 빗물이 고이거나 발이 빠져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공원시설이니 만큼 관광객들의 이용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새로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기왕에 깨끗한 공원환경조성을 위한 보도블럭 설치공사를 하는 것이며 일률적으로 해야될텐데 건설업체나 담당관계자가 약조한 후 담당이 바뀌었다고 '새로 설치'에서 '보수'보 바꿀 수 있냐"며 반발하고 있다.

94 공사기간 중 기계가 들어왔을 때 새로 설치해줄 것을 바라던 주민들은 지난20일 94 공사업체인 모 건설회사에서 지반이 내려앉는 곳의 지반을 돋구는 등 부분 보수하려했으나 강력히 반발 보수공사조차 중단 됐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3백만원의 공사비가 드는 이번 공사는 다시 할 예산이 없고 잘못 된 곳은 보수공사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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