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자전거 타기와 걷기 운동을 범군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지난 8일 실시한 자전거 타기 대회에 주민 3백여명이 참가하는 좋은 호응을 얻었다. 8일 오전 6시반 삼산초등학교에서 출발 우회도로-춘수골-동다리-직행터미널-평화약국-삼산초등학교로 돌아오는 6km 구간에서 펼쳐진 자전거 타기 대회에는 많은 주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는데 자전거, 도서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 전달.

군이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로 가중되고 있는 교통난을 완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조성과 근검절약 풍토조성을 위하여 자전거 타기 운동을 범군민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만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조성에 관계기관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참가 주민들의 의견, 즉 도로 폭이 좁은 데가 인도까지 개설한 보은읍의 경우 인도 위에 주차시켜 놓은 자전거나 오토바이, 자동차가 사람과 뒤섞여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좁고 혼잡스런 거리를 차 안 다니는 거리나 자동차 일방통행로 등의 방안을 마련해 자전거 타기와 걷기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앞으로 개설 또는 확장시킬 시내도로의 경우 자전거가 다니도록 설계, 자전거 전용차선을 확충한다던가 또 자전거 거치장 대신 인도주차를 일삼는 주민들의 의식개선도 선행되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