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근 정무1보좌관
지난 23일 정부 7개부처에 대한 차관급 인사에서 보은읍 삼산 출신의 국제변호사 조경근씨(49, 극동 종합 법률사무소 대표)가 정무 제1보좌관에 임명돼 화제가 되고 있다. 조경근 변호사가 이번 정무 제1보좌관에 임명됨에 따라 정 관계에 굵직한 인물이 없다며 늘 소외감을 느껴왔던 주민들은 "보은에서 큰 인물이 났다"며 "지역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했다"고 반가워했다. 조경근 정무 제1보좌관은 보은 삼산초등학교와 보은중학교를 거쳐 체신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후 사법고시에 합격(14회), 서울지검 동부지검, 전주지검, 군산지검에서 검사를 지냈고, 법무부 검찰국 검사를 끝으로 도미해 미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법과 경영대학원에서 법학 석·박사,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수재다.
특히 82에는 워싱턴 DC변호사 시험에 합격 최단기 변호사 합격으로 당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영어, 일어, 월남어, 독일어에 능통한 조경근 보좌관은 워싱턴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85년 귀국 극동법률·특허사무소를 개업, 국제감각과 무역거래법 등의 지식을 토대로 무역분쟁, 거래, 합작투자, 기술계약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능력을 발휘, 90년에는 대통령 임명의 무역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매일경제신문의 '법과 기업경영'이란 칼럼을 연재했고 시사경제·정치토그쇼인 "라디오 동서남북의"의 더블 MC MBC-TV '시사토론'의 진행,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감사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한 팔방미인이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각 성당과 YMCA 등을 통해 법률상담과 무료변론을 도맡는 등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진취적이고 성실한 성격으로 변호사 사무실에서도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해 부하직원들에게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등산 음악감상이 취미인 조경근 정무 제1보좌간은 현재 부인 박경선씨와의 사이에 4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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