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영농계획수립에 도움 줘야
전국 단위로 시행되고 있는 농가경제 및 작물 식부면적 등 농산 통계를 지역단위로 세분화해 공표하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UR이후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각 작목별 식부면적이나 생산량, 가격동향까지 통계를 내 농민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전남에서는 UR대책 차원에서 각종 농수산 통계를 지역단위로 공표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개선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농민들에 따르면 특화작물에 대해서 생산농민들이 자발적으로 수급안정 및 출하 조절할 수 있도록 주산단지 위주로 식부면적 생산량 등 작물통계를 전국적인 통계와는 별도로 지역적인 통계 자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농촌 및 농업관련 각종 통계는 농수산통계사무소 보은출장소(소장 김상억)에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보은지역의 표본을 선정 전국단위 통계를 내는데 기초자료로만 이용되고 있을 뿐 보은에 적용할 수 잇는 통계가 현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보리 식부면적을 조사하는데 기준면적에서 제외 돼 표집 대상도 안 되는 등 모든 조사가 전국위주로 실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각종 통계를 실질적으로 농민들이 적용 이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통계 공표의 단위를 군을 기초로 해야한다. 농민들은 기초단위 별로 통계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농민들이 영농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가 없는 형편이라며 지방화 시대를 맞아 각종 통계를 기초 단위 기준으로 공표하는 것과 지역 특화작목별 통계도 실시 농민들이 영농계획을 수립하는데 통계자료가 기초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수산통계사무소 보은 출장소 김상억 소장은 "지역위주의 통계 및 공표가 필요하나 예산과 인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현재로선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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