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교회, 주민들에게 건강과 행복 선사
상태바
장안교회, 주민들에게 건강과 행복 선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8.21 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용 등 갖가지 봉사로 어르신들의 무더위 확 날려
장안교회 김종석 목사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 사유를 밝히고 있다.
장안교회 김종석 목사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 사유를 밝히고 있다.

 장안교회(목사 김종석·69)에서 광복절인 지난 15일 ‘제2회 주민초청 대잔치’를 갖고 주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사했다.
 이날 잔치에는 서울강남소망교회 봉사선교회 60여 명의 회원이 봉사에 나서 160여명의 장안면 지역 어르신들께 이·미용(컷트·염색), 발 마사지(건강), 영양제 주사, 장수 사진(액자제공), 음악공연, 치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진료와 상담 봉사를 펼쳤다.
 또, 10여 명으로 구성된 악단의 공연으로 아름다운 노래는 물론 반주에 맞춰 함께 노래할 수 있는 정겨운 분위기에 주민들이 함께 녹아들었고, 발 마사지와 이·미용 봉사는 주민들의 무더위를 모두 날려버렸다.
 이에 더해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점심으로 제공해 마음을 풍부하게, 몸을 시원하게, 배를 든든하게 해 모두의 마음에 은혜가 충만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은 김갑림(서원리)할머니는 “요즘에는 자식들도 부모를 살피지 않는세상인데 교회에서 이처럼 우리들을 챙기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몸 구석구석 안 아픈데가 없어 발 마사지를 받았더니 희안하게 안 아프네”라며 환하게 웃어다.
또다른 어르신은“머리에 염색을 하려면 보은읍으로 나가야 해 하루를 날려야 했는데 여기(장안면사무소)서 염색도 하고 마사지도 받고, 노래에 맛난 점심까지 먹으니 호강도 이런 호강이 어딨냐”고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봉사를 주관한 김종석 장안교회목사는 “대부분이 고령인 장안면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에 다소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먼 길을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서울 강남 소방교회 봉사선교회 회원님들이 감사할 따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오늘 봉사 서비스를 받고 만족해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서울, 청주 등 곳곳의 선교회와 협력해 내년에도 어르신들께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안교회는 1959년 미국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이후 5명의 목회자가 다녀갔으며, 김종석 목사가 지난 1999년부터 26년째 재직해 오고 있다.
 특히, 재경보은군민들이 운영하는 보은장학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 기탁은 물론 재경보은중총동문회장, 재경속리초총동문회장으로 활동한바 있는 보은실업 강윤중(77)회장이 어려서부터 신앙을 키운 곳이 장안교회로 알려졌다. 

서울강남소망교회 봉사선교회 회원들이 족욕 봉사를 펼치고 있다.
서울강남소망교회 봉사선교회 회원들이 족욕 봉사를 펼치고 있다.
서울강남소망교회 봉사선교회 회원들이 이.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서울강남소망교회 봉사선교회 회원들이 이·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서울강남소망교회 봉사선교회 회원들이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서울강남소망교회 봉사선교회 회원들이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