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형 버섯 우량배지 개발 탄부면 덕동2리 우효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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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형 버섯 우량배지 개발 탄부면 덕동2리 우효식씨
  • 곽주희
  • 승인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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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당 3500원 정도 받아 부농꿈 키워, 높은 생산량 기록, 소득증대 한 몫 기대
농업부산물을 이용한 환경친화형 배지 개발에 성공해 생산량 증대와 생산비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탄부면 덕동2리에서 느타리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우효식(48)씨.

우씨는 지난해 6월 농업부산물을 이용 환경친화형 배지생산 기술체계 확립 및 기존 배지와의 차별화로 소비자 구매의욕 촉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느타리버섯 우량배지(상자)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소비자 구매의욕 촉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농업인 개발과제로 느타리버섯 우량배지(상자) 생산기술 개발을 목표로 우 씨를 연구책임자로 선정하고 참여연구원은 기술담당관을 총괄책임자로 참여연구원 4명을 선정했다.

이에 정부출연금 2500만원을 지원받은 우 씨는 농업부산물을 이용한 느타리버섯 우량배지 생산시설로 균사생장실 6동 360평, 생육실 15동 465평, 기계실(살균 및 배지제조) 8평에 자동종균접종기, 배지투입기, 이동식 상자 받침대를 갖추고 배지별 재배 및 수량성 상품하율 조사를 시작했다.

우 씨는 배지별로 수량을 높이기 위해 솜+왕겨+짚과 솜+왕겨+옥수수, 면자각+왕겨, 면자각+옥수수+왕겨 등에 살균과 종균접종 실험을 실시해 배지별 조사결과 면자각+옥수수+왕겨를 혼합한 배지가 19평당 느타리버섯 1020㎏(1주기 470㎏, 2주기 1250㎏, 3주기 300㎏)를 생산, 다른 배지에 비해 23∼58%의 높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또 느타리버섯 생산량 증대를 위해 새로운 개선 방법으로 비닐 침공의 크기를 일률적으로 할 경우 실패사례가 많아 일률적으로 하지 않고 계절별(5∼9월 가로 2㎝, 세로 2㎝, 깊이 0.6㎜, 10∼4월 가로 4㎝, 세로 4㎝, 깊이 0.5㎜)로 다르게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찾아냈다.

한편 배지는 동·식물성의 조직배양을 위해 배양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물질을 주성분으로 하고 다시 특수한 목적을 위한 물질을 넣어 혼합한 것이다.

연간 6만상자의 배지를 생산하는 우 씨는 “앞으로 더 좋은 기능성 우량배지를 생산하기 위해 인진쑥, 율무대, 수수대, 밀기울 등을 혼합한 환경친화형 배지를 생산해 소비자 기호에 충족하는 버섯을 생산할 계획이다”며 “환경친화형 우량배지가 대량 생산해 현재 상자당 3500원의 분양단가를 3000원으로 낮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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