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장애인 표창 및 화합 다져
장애인에 대해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고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를 위해 열린 제2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군 장애인연합회(회장 우차동)는 지난 23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박종기 군수와 심규철 국회의원을 비롯,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장애인협회 회원, 곰두리 차량환경봉사대, 자원봉사센터, 적십자봉사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기념식, 사랑의 대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보은자영고 ‘스카이 사운드’보컬의 공연과 보은읍 주부풍물단의 풍물 시연, 영동 경로당 실버무용팀의 부채춤 공연, 가수 신주나 초청공연 등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연혁 및 경과보고에 이어 모범 장애인 및 장애인 복지증진에 노력한 공로로 △연합회장 감사패 : 김남수(보은 삼산, 김남수 한의원 원장), 김광태(보은 교사, 군 사회복지협의회장) △최우수회원상 : 김용환(수한 거현) △우수 부인내조상 : 이혜란(회남 금곡) △ 군수 표창 : 김기문(보은 종곡), 유길수(삼승 상가), 성덕환(탄부 상장), 정재영(수한 묘서), 김광언(내북 대안), 김영구(산외 중티) △ 국회의원 표창 : 이성범(삼승 내망1) △군의장 표창 : 이상목(보은 풍취) △ 경찰서장 표창 : 박인태(내속 백현) △ 교육장 표창 : 김복만(내속 상판) △ 농협군지부장 표창 : 조광준(외속 장내) △ 보은농협조합장 표창 : 여원성(회북 중앙2) △ 곰두리 충북도회장 상 : 김점회(보은 삼산3) △곰두리 보은회장 상 : 김주형(수한 소계) 등 18명이 수상했다.
우차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선천적 장애보다는 각종 사고 등 후천적 장애로 인해 장애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장애인들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해 주는 사회 분위기와 비장애인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점심식사 후 열린 화합의 한마당 사랑의 대잔치 행사에서는 가수 신주나씨의 초청공연 및 장애인협회 회원들의 장기 및 노래자랑,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한편 올해 3월말 군내 장애인 등록 현황을 보면 지체 1031명, 시각 182명, 청각 186명, 언어 25명, 정신지체 194명, 뇌병변 142명, 발달 1명, 정신 59명, 신장 22명, 심장 7명 등 총 18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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