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정보고 초청, 군정질문 실시
보은군의회(의장 김연정)는 지난 25일 보은정보고등학교(교장 정주용) 학생들을 초청,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할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5회 모의지방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의지방의회에는 의장역을 맡은 고수영(3)군 등 11명이 의원배역을 맡고 군수역에는 송재만(3)군 등 8명이 집행부 공무원 배역을 맡는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 군정질문·답변·표결·의결 등 군의회 회의진행 요령과 토론문화 등을 체험했다.
이번 모의지방의회에서 의원역을 맡은 박인수(2)군이 ‘농촌소득증대방안’, 이재승(3)군이 ‘청소년 범죄와 유해업소 출입문제’, 박선희(2)양이 ‘보은군 교통문제’, 유덕남(3)군이 ‘폐수처리방안’, 정지연(2)양이 ‘청소년 문화와 놀이환경 개선’등 군정질문을 실시했으며, 군수 송재만(3), 부군수 황하유(3), 종합민원실장 서윤정(2), 환경과장 심녕미(3), 문화관광과장 윤혜영(3)양이 답변 자료를 준비해 운영, 지방자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
특히 이번 모의지방의회에는 학생과 지도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방청석을 가득 메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더욱 소중하고 의미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의장역을 맡은 고수영 군은 “지난 3월 열린 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방청,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오늘 이렇게 실제로 해보니 더 떨렸다” 면서 “이번 모의 지방의회를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고, 군의원들도 우리 군을 위해 나름대로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생각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재형 의사담당은 “모의 지방의회를 개최한 지도 벌써 5회째 되고 있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공개 의정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군내 초·중·고교 및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1∼2회에 걸쳐 모의지방의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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