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생종합축제로 열기 “후끈”
제4회 청풍명월 보은 청소년 한마음축제가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 및 지하 다목적실, 보은중학교에서 분산 개최됐다. 보은군과 보은교육청, 보은경찰서가 주최하고 BBS 충북연맹 보은군지회(회장 김현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군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물놀이, 힙합댄스, 일러스트레이션, 가요, 중창, 컴퓨터 경진, 초등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 7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뽐냈다.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출연진이 나올 때마다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등 그 열기와 관심이 그 어느 행사보다도 뜨거웠다. 이날 사물놀이는 중학교 2팀과 고등학교에서 2팀이 참가했으며, 힙합댄스는 중학교 3팀, 고등학교 5팀이, 가요는 중학교 5팀, 고등학교 7팀, 중창은 중학교만 4팀이 참가했다.
또 일러스트레이션은 중학교에서 24명과 고등학교에서 9명이 참가했으며, 컴퓨터 경진은 중학교 6팀 12명과 고등학교 2팀 4명이 참가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열려 16개교 167명이 참석, 지역 학생종합축제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보은 지역 청소년들간의 우의를 다지고 일생에 한 번뿐인 청소년기를 밝고 명랑한 가운데 건전하게 보내도록 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가 됐으며, 특별한 문화적 체험을 통해 학업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슬기롭게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 창달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대회를 주관한 BBS 군지회 김현주 회장은 “이번 행사의 목적은 청소년 문화의 바람직한 이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 미래로의 가능성 계발, 청소년들의 예능분야 재능발표 기회 마련, 건전한 청소년 놀이 문화풍토 조성, 청소년 비행 예방에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청소년들간의 우의와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팀으로 뽑히는 팀은 보은군을 대표해 오는 5월13∼14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4회 청풍명월 충북 청소년 한마음축제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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