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 덕동리 탄부국교 옆 산
백로 서식지로 관심받고 있는 탄부면 덕동리 탄부초등학교 옆 산을 백로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백로가 서식하지 10년 이상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탄부면 덕동리 야산에는 현재 약5백마리 가량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동안 관계기관에서 백로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탄부면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에 백로가 찾아드는 이유는 남향인데다 주변의 산봉우리가 낮고 앞이 훤히 트인 것으로 꼽고 있다. 또한 백로는 잣나무가 리키다송 뿐만 아니라 잡목이 없고 재래종 소나무가 많은 곳에 서식하는데 탄부초등학교 옆 산은 재래종 소나무가 분포되어 있어 백로가 서식하는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더구나 예부터 백로가 많이 있어 지역주민들은 탄부면에 도입된 첨단 기술농업 생산단지의 발전과 결부, 탄부면의 농산물이 유명해지지 않겠느냐는 전망까지 하고 있다. 따라서 관심 있는 주민들은 백로 서식지인 이곳에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총기 소유자들의 사냥 금지와 아울러 학교에서도 백로 보호에 대한 교육을 실시, 덕동산이 전국에서도 유명한 백로 서식지로 보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