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국도변 유휴공한지에 있는 대추나무 중에 내북면 12주피발령재 12주 속리산공원 2주가 도난 당하는 등 총26주를 뿌리째 뽑아갔다. 7∼8년 생(2만3천원 상당)인 대추나무를 식재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아직까지 뿌리가 활착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만 힘주면 쉽게 뽑혀 외부인들이 대추나무를 뽑아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조성한 대추가로수는 내북 1백50주, 피발령재 1백49주, 속리산 공원 2백24주, 군청사 3백47추, 회북 건천 69주를 식재하고 대추고을 홍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주민들은 군데군데 뽑혀 나간 대추나무를 보고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공들여 식재해 놓은 대추나무를 뽑아가는 사람들의 물지각함도 문제지만 대추나무를 식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관심을 갖고 가꾸어 나가는 것도 나무를 가꾸고 보호하는데 주민들의 눈길을 배가시켜야 한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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