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국교 편중지원 지적…동등한 지원 요구해
동광국교 학구단위임에도 삼산초등학교를 다닐 정도로 주민들이 시설 좋은 삼산초등학교를 선호하고 있는 가운데 동광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동광초등학교의 적극적인 시설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8일 정인영 도 교육감이 함께 했던 학부모 교육발전 협의회에서 동광초등학교 학부모가 이러한 문제를 지적 여론을 환기 시켰던 것. 이러한 문제를 교육청에서는 물론 삼산, 동광국교 관계자들도 학교 학구단위에서도 삼산초등학교를 다니고 있고 삼산국교 병설유치원을 졸업하는 동광초등학교 학구단위 마을인데도 삼산초등학교를 진학하는 것이 보통이어서 현재 삼산과 동광의 학구단위 개념이 모호해진 실정이다.
실제로 교육부로부터 직접예산을 지원 받고 있는 교육부지정 실험학교인 삼산국교 병설유치원은 별도의 건물에 수세식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고 동광국교 병설유치원은 낡은 건물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상대적으로 시설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 삼산초등학교 선호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삼산국교 입학을 선호 유치원은 지난해 4학급에서 6학급으로 증설되었고 초등학교도 현재 24학급에 9백93명이 재학하고 있다. 반면 동광국교는 유치원 지난 2학급에서 3학급으로 겨우 1학급이 증설되었고 초등학교는 17학급 6백58명이 재학 같은 소재지에 있는 삼산초등학교 보다 7학급 3백35명이 적은 상태다.
이와 같이 소재지에 위치한 학교끼리 비교가 되자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이 위축감을 느끼고 있어 동광초등학교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교육의 질적 발전을 추구하면서 한 학교에만 편중 지원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삼산초등학교와 동등한 지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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