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년체전 꼴지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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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년체전 꼴지 면해
  • 보은신문
  • 승인 1994.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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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시군 중 10위… 대책 마련 시급
충주에서 열렸던 제23회 충북소년체전에서 출전한 11개시군 중 보은은 꼴찌에서 턱걸이한 10위를 차지 보은 체육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9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약2백명이 참가했던 이번 소년체전은 출전 사상 가장 저조한 결과를 얻은 것이다. 또한 보은이 유망종목이라고 손꼽는 육상은 금1, 은4, 동5로 부문 5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양궁, 2위 사격 2위를 기록한 것 외에는 대부분의 종목은 참가하는 데에만 의미를 두었을 정도의 결과로 최종 메달순위에서는 최하위인 11위를 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교육청 관계자는 예산수반이 안되고, 우수선수의 타 시도 유출, 관리자의 관심 부족, 인적 자원 부족 등으로 풀이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은은 도시지역과는 달리 전문코치는 고사하고 체육교사 마저 부족해 학생들의 체육실력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체육여건이 열악한 보은은 이번 체전결과가 당연한 것이었다는 풀이도 하고 있다.

그러나 보은체육에 관심이 큰 모 교사는 "위의 조건은 농촌지역이면 나타나는 공동현상인데 어느 지역이 더 체육 새싹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도하느냐 학교와 사회, 학부모, 학생이 일체가 되어 노력한다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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