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강신1구 식수오염…상수원 확보비상
보은읍 강신1구(이장 김응주)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식수가 크게 오염돼 강신1구 주민들의 상수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주민들에 따르면 물에서 냄새가 나고 육안으로 봤을 때물이 맑지 않고 탁해 식수로 사용하기가 꺼려질 정도라는 것. 따라서 강신1구 김응주 이장은 마을 내 식수 4개를 채수해 보건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보건소에서는 정식으로 공문을 받지 않아 검사결과에 대해 서면통보는 안되고 보여줄 수는 있다고 했으나 검사결과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81가구가 2백26명이 거주하고 있는 강신1구 지반이 모래와 자갈로 되어있어 지하로 3∼4m만 파도 물이나 오는 곳이어서 지하로 깊게 파지 않고도 물이 나오기 때문에 주민들은 대부분 이러한 건수를 식수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가뭄 때는 물이 딸리고 비만 오면 흙탕물이 나오는 등의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나타남에 따라 주민들은 생활하수와 축산폐수, 오수는 물론 주변 농경지에 사용한 농약, 거름 등이 빗물과 함께 지하로 스며들어 식수를 크게 오염시켰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신1구 주민들은 보건소에서의 수질검사 외에 전문 검사기관인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강신1구의 수질을 검사하고 혀내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건 수층의 식수가 아닌 지하 깊숙이 암반 관정을 설치해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고 마실수 있게 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요구하고 있다.
한편 강신1구와 같이 지반이 모래와 자갈로 되어 있는 탄부면 임한리도 탄부면에서 사업비를 지원 지하 암반관정을 뚫어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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