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푸른 숲 만들기" 적극 추진
"보은을 맑고 푸른 청정 지역으로 가꾸고 군 전체를 공원화 시켜 관광객들을 유도 주민소득증대와 군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곽동국 군수는 지난 12일로 부임 1백일을 맞았다. 부임 초부터 "나무를 심고 가꾸어 맑고 푸른 숲을 만들자"는 의지로 일관해온 곽 군수는 푸른 숲 가꾸기 5개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특수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데 출향인을 비롯한 주민들의 많은 동참을 유도 맑고 푸른 숲 가꾸기의 봄 조성에는 일단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이 추진하는 푸른 숲 가꾸기 사업에 대해 곽 군수는 "점 관광에서 선 관광으로 바뀌는 관광패턴과 대도시민의 환류현상 등에 비추어 맑고 푸름 숲 가꾸기는 지역적인 특성에 가장 적합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청정지역으로 깨끗이 보존되고 가꾸어진 보은을 많은 관광객이 선호하게 될 것"이라는 장담하고 있다.
즉 낙후된 교통요건, 3대강의 발원지 상수도 구역이라는 불리한 지역적 여건 때문에 그동안은 발전의 장애가 되어왔지만 이를 역이용 청정지역으로 깨끗이 보존하고 가꾼 보은군은 오히려 중요한 관광자산이 되는 것이므로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를 심고 가꾸어 군 전체를 공원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민박촌, 농산물 판매장 휴게소 등의 시설을 갖추어 농 특산물판매 등으로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는데 이러한 관광농업 군 조성은 장기적이고 발전적인 안목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곽 군수의 푸른 숲 가꾸기 사업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최선의 방안임을 대부분의 주민들은 인지하고 있지만, 청정지역으로 만드는 것과 더불어 속리산 권 관광개발도 함께 병행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문이기도 하고 우선 부임1백일이 지났는데도 가시적이고 역동적인 뚜렷한 복안을 내놓지 못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곽 군수가 그동안 수렴해온 주민욕구는 도로 확 포장 등 각종 숙원사업 요청이 많았지만 "빈약한 군 재정 형편 때문에 이를 다 수용하고 뒷받침할 수 없음이 가장 안타깝다"고 어려움을 얘기. 하지만 중부내륙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나 각종 기반시설확충 등에는 행정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또한 곽 군수는 UR의 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한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지경영규모확대 등 정부차원의 지역계획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특화작목인 대추, 취나물, 사과. 쌀 등을 보은의 명품으로 육성하고 있는데 국제경쟁력에서는 가능성이 크다고 장담한다.
즉 청정지역으로 가꾸어진 보은에서 최고의 품질로 생산한 농산물은 국제경쟁력에서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에 충분하다는 것, 그 때문에 탄부면에 조성한 첨단시설원예단지의 출하를 앞두고 기대가 크다고, 또 곽 군수는 수몰 민의 실의와 좌절도 팽배했을 것으로만 인식했던 회남면에서 벚나무 가로수 심기운동 등 스스로 회남면 가꾸기 사업에 전 주민과 출향인이 참여해 관광 회남으로 만들어 가는 주민들의 의지와 노력을 보고 감탄했다고 밝히고 이처럼 "모든 군민이 지역실정을 특색화 시키고 지역특성을 감안한 소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주민 스스로 지역실정을 감안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군민 의지와 행정의 뒷받침이 있을 때 지역의 가시적인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내 고장 가꾸기에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덧붙여 최근 속리축전 개최지이전과 문화행정 다양화 여론에 대해 "지역적인 것은 가장 세계적 인 것"이라며 "우리 지역 특유의 전통문호를 토대로 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고 이를 속리축전에 가미시켜 특색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임 1백일 맞은 곽동국 군수에게 군민들은 침체된 치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응집된 현안문제들을 장기적이고 발전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가는데 군정의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주민들의 주문이 많은 만큼 앞으로 곽 군수가 펼쳐나갈 군정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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