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외곽 보·차도 구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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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외곽 보·차도 구분 시급
  • 보은신문
  • 승인 199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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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고 도로에 차선만 그어 차도 구분
보행인들이 많은 보은읍 이평리와 보은상고 구간, 보은읍 교사리와 동진아파트 구간의 도로에 보도와 차로를 구분하지 않아 도로행정의 허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통학생들이 많은 이 구간은 보도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고 도로에 차선만 그어 차도를 구분하고 있고 노견으로 방치, 이곳을 보행하는 주민들에게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보행자들은 노견이 좁아 차도까지 나와 걷기가 일쑤여서 차량과 보행자의 사고는 물론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한 채 질주, 차량끼리의 충돌 등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곳이다. 더구나 보은상고 학생들의 통학구역인 중원주요소 앞 삼거리에는 횡단보도조차 없어 보행인들의 도로횡단이 어렵고 이평리 간선도로변에는 각종 차량들이 상시 주차하고 있어 노견이 있어도 보행인들이 통행하기에는 매우 어렵게 되었다.

실제로 3월말 이평리 대동 물산 정부미 보관창고 인근에서 일어났던 교통사고에서도 차도가 아닌 노견으로 걷던 보행자를 치는 사고였으나 경찰서에서는 노견을 엄격히 말해 보도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어 이곳을 보행해야 하는 보행자들은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는 형편이다.

횡단보도 설치, 안내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 및 보·차도를 구분 차량안전 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의 안전을 도와야 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군에서는 아직 이들 지역에 대한 보·차도 구분공사 실시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한 주민은 "보·자도 구분을 하는 것도 주민생활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보·차도 공사를 강력하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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