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보은공장 김종봉 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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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보은공장 김종봉 공장장
  • 송진선
  • 승인 199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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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림 조성으로 잘사는 농촌" 기대
농촌에서는 살 수 없다고 농민들이 농촌을 등지고 있는 세상에 좋은 직장, 배경에서 윤택환 생활을 하는 사람이 농촌에서 살기 위해 설계를 하고 있다면. 더구나 농민들의 잘살 수 있는 다는 방안은 산림의 효용가치도 느끼지 못한 채 방치해 두다시피 한 산림을 개발 농가주택을 지어준다는 꿈을 갖고 그 꿈은 화약이 임목의 생육촉진에 크게 작용한다는 아이디어를 개발 실험하면서 그 꿈은 하나하나 구체화되고 있다.

바로 (주)한화 보은공장의 공장장인 김종봉씨(53)의 소박한 미래이다. 그가 이런 생각을 갖게된 기저에는 잡목만 무성한 우리의 산림을 개발하여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큰 소득원이 될 수 있는데 척박한 토양을 개량하는데 화약을 사용하면 효과의 극대화를 볼 수 있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착상 때문이다.

김종봉 공장장이 이러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한데는 보은공장으로 오기전인 92년경 인천 공장에서이다. 80년 된 소나무를 옮기는데 외양이 세월만큼이나 크지 않아 성장에 장애를 준 요인이 무엇일까 살펴보다 지하에 암반이 있어 뿌리가 잘 뻗지 못하는 장애가 따랐던 것.

그래서 나무가 성장하는데 이러한 장애를 제거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화약의 폭발능력에 착안 '화약을 이용한'임목생장촉진법'을 개발 실험하게 된 것이다. 즉 산성화된 논과 밭을 객토 하거나 깊이갈이를 실시하고 농작물이 심어진 밭이랑을 호미로 매주는 방법을 적용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보은공장으로 와서도 그는 혼자서 주변에 있는 조경수나 산림의 밑 부분에 일정한 깊이의 구멍을 내고 적당량의 화약을 넣어 발파 뿌리가 잘 뻗도록 흙을 뒤섞어 주는 실험을 수 차례 실시했다. 가능성이 엿보이자 김종봉 공장장은 산림청과 산림연구원에 자신이 실험한 '화약을 이용한 임목생산 촉진법'을 설명 산림관계기관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실험활동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임업부국인 외국에서도 이러한 아이디어가 개발되지 않아 김종봉 공장장의 아이디어가 한화(주)의 이름으로 지적 소유권까지 신청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김종봉씨가 개발한 화약이용 임옥생강 촉진법은 과일나무 밑 부분에 일정한 깊이의 구멍을 파고 적당량의 화약을 발파 흙을 뒤섞어주고 뿌리가 잘 뻗도록 했는가하면 지반에 임의의 균열을 만들어 지상에 있는 거름 및 기타 양분이 뿌리에 미치도록 하는 것을 비롯, 지하 암반을 균열뿌리가 잘 내리도록 하고 암반지대와 도로변 절제지역에 구멍을 뚫어 나무를 심는 등의 실험을 실시했다.

앞으로 비료 사용으로 산성화된 논과 밭을 객토와 함께 땅속 깊이 목발 깊이갈이 효과도 얻고 연작이 안 되는 밭의 깊이갈이는 물론 기조 성된 과수원의 토양 갱신 등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 김종봉 공장장은 "우리나라 산림은 이용하지 않아 산이 무용지물이 되었는데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로 어려움이 가중된 농민들이 방치된 산림을 개발 경제림을 조성하면 농민도 잘 살수 있고 도시사람들도 농촌으로 돌아오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김종봉씨는 그의 희망이자 꿈인 기업이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농민의 아들도 누구나 고향인 농촌이 잘사는 곳이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부인 조한순씨와 1남1녀 삶의 터전을 농촌에서 찾고 있다.


<금주에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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