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수한면 발산리 이장인 최갑종씨 최씨는 십여년 전부터 혼자 어렵게 살고 있는 김태종씨의 생계를 안타까워하다.
궁리 끝에 자신이 경영하는 목장에서 소일을 하도록 하며 생계를 도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태종씨가 회갑을 맞은 92년에는 최씨가 일체의 경비를 들여 김태종씨의 회갑 상을 차려 주었고 지난 3월28일 김태종씨가 작고하자 이번에는 장례비까지 자신이 부담해 장례를 치러주고 표석까지 세워준 것.
이에 주민들은 죄씨의 미담을 얘기하며 "친척도 아닌 남인데 그렇게 보살펴 주는 사람이 요즘 어디 있겠느냐"며 최갑종씨의 보기 드믄 선행을 칭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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