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 만들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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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 만들기' 추진
  • 보은신문
  • 승인 1994.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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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세제 1회 용품 상용억제에 주민동참 요구 돼
수질오염이 주원인인 생활하수 줄이기와 수질정화를 위한 합성세제 덜 쓰기, 1회 용품 안 쓰기 운동에 주민들의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 합성세제는 계면활성제를 주성분으로 하고 인산염, 탈색제, 형광물질 등이 함유돼 있어 담수어의 생육에 지장을 주고 24시간 내에 100% 분해되는 비누보다 생분해 속도가 느려 하천, 호수에 잔류하게 되며 기포발생으로 물과 공기(산소), 빛을 차단해 물의 자정능력을 저하시키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의 하천은 유독히 빠르기 때문에 하천의 자정능력에 따른 정화가 되지 않은 채 대부분 정수장에 그대로 도착해 정수비용 증가, 음융수 수질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거품으로 인해 하수처리 기능을 저하시킨 다는 것. 따라서 군에서는 맑은 물 공급대책과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합성세제 덜 쓰기 운동 추진과 목욕업, 관광업, 숙박업 종사들에게 1회용 세제사용의 자제를 권장지도하고 여성단체 및 각 행정기관을 통해 샴푸 덜 쓰기, 무공해 세탁비누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1회 용품 사용에 따른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식품접객업소, 숙박업소, 목욕업소 등을 통해 나무젓가락, 종이컵, 1회용 면도기 및 칫솔의 사용억제를 계도하고 4월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규제를 강화하여 수질오염 방지와 환경보호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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