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기구 입장료 징수 "불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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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기구 입장료 징수 "불만 많아"
  • 보은신문
  • 승인 1994.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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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친인척 방문 시에도 입장료 징수
속리산 국립공원 삼가 기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징수하는 삼가 매표소에서 외지에 나가있는 삼가5개리 주민들의 자녀나 친인척들의 방문 시 시비가 잦아 불만의 소리가 높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삼가 지구의 쓰레기수거 등을 명목으로 지난 92년부터 관광객들에게 어른 7백 원, 학생 4백50원, 어린이 2백 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 주민들과 시비가 잦은데다 외지에 나가있는 자녀나 친인척들이 방문했을 경우에도 입장료를 징수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또한 일부 관광객들은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수거 및 공원관리를 위해 입장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름 피서철 외에는 삼가 기구를 찾는 관광객이 적은데다 비수기의 관광객들은 특산물을 사는 등 다른 목적으로 방문하는데도 입장료를 받는 것은 부당하지 않냐고 불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 관리공단 관계자는 "주민들을 방문하는 친인척들에게 입장료를 징수했어도 확인이 되면 반환해 준다"며 "비수기에도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낚시꾼들이 많은데다 지속적인 공원관리를 위해서는 입장료 징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힌다. 한편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입장료 징수이후 지난해에 간이화장실 2개소를 신설하고 올해 공중화장실 1동을 설치ㅣ로 했으며 연차적으로 야영장, 수련장 등을 추가 시설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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