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천 고수부지 잔디관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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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천 고수부지 잔디관리 미흡
  • 보은신문
  • 승인 199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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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예산도 없이 민간차원의 봉사만 기대
많은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보청천 고수부지의 잔디포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군에서 예산을 책정, 제대로 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억8천7백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청천 하상 정비를 하고 9만3천4백25m2에 사업비 2억7천6백만 원을 들여 조성한 고수분지 잔디포는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으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이미 조성한 잔디포는 지난해 새마을 운동 군 지회(지회장 이봉로)의 주관 아래 민간 기관단체의 봉사지원으로 잔디포 가꾸기 사업을 추진했지만 푸른 잔디포로 가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각 기관단체별로 풀 뽑기 구간을 정해 놓았지만 군부대 등 일부 기관단체나 학교가 참여한 구간 이외에는 풀이 무성해 잔디포로서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

이에 주민들은 기왕에 조성한 고수부지 잔디포를 주민들의 휴식공간이나 체육공원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군에서 기본예산을 책정해 정상적인 관리를 한 연후에 민간차원의 참여와 봉사를 기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군은 잔디포 조성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잔디포 가꾸기 관리예산을 책정하기 않은 채 민간차원의 무상지원만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보청천 고수부지가 푸른 잔디로 제대로 가꿔지기에는 미흡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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