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사업 확대·금리인하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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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사업 확대·금리인하 등 요구
  • 곽주희
  • 승인 2001.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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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 군연합회 협개위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 확대와 신용사업 금리인하, 구매·판매사업 개선, 조합장 퇴직금 변경 총회 상정해 주세요” (사)한국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회장 강인향) 협동조합 개혁추진위원회(위원장 구용섭)는 8월30일 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회원과 농협군지부, 회원농협 조합장 및 전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조합 개혁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농협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나 방법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업경영인들은 농협중앙회 군지부에 대한 단계적 축소 및 폐지, 사업으로 얻어진 수익금에 대한 지역사회 환원 등을 주문했다.

또 회원농협에 대해 불합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여신종합 고객 평점기준에 대한 개선과 기본금리 조정 및 일원화,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한 지도사업 확대 방안, 구매·판매사업의 공동구매를 통한 단가 인하 및 전문 판매인력 활용계획, 조합장 퇴직금 문제 변경안 대의원 총회 상정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농협군지부 관계자는 “예산을 자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일괄적으로 농협중앙회에서 배정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군지부에서는 한계가 있다” 며 “올해 실시한 고추명품화사업 등 군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도·환원사업에 대한 예산을 더욱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내년도 지역농업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외부컨설팅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구매·판매사업의 생활물자와 구매물자의 경우 회원조합별로 각기 다른 회사 제품을 쓰다 보니 공동구매로 조율하기에 어려움은 있지만 좋은 의견으로 심사숙고할 계획이며, 전문판매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원농협 관계자들은 “신용사업의 경우 중앙회의 여신종합시스템에 의해 통합운영되기 때문에 여신고객 신용종합평가 기준표를 임의로 조정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시행하면서 충분한 검토를 거쳐 불합리한 점에 대해서는 건의하겠다”며 “상호금융 기본금리의 경우 각각 별개의 법인으로 운영되는 조합 특성상 일원화하기는 어렵지만 경영상태를 고려해 조정해 보겠다”고 피력했다.

조합장들은 조합장 퇴직금에 대한 문제는 지난해 및 올해 대의원 총회에서 통과한 조합도 있고 통과하지 못한 조합도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전적으로 대의원 총회에 맡기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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